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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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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3 11:56:32, 조회 : 358, 추천 : 23 |
>너의 고등학교때 생활을 상세히 쓰시오(1진생활관련)
1진 생활 관련이라니 -_-;;; 일진 아니에요 ㅜㅜ
음... 고등학교때보다는 중학교때부터 써야 겠네요..
음.. 아니 초등학생때부터....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는 멋모르는 놈이었죠... 동네 문구점가서
뽑기 털다가 걸려서 감금 당해보고 -_-;; 공부같은것은 손도 안데보고
맨날 오락실이나 들려서 돈도 없는데 오락실만 기웃거리고..
그런놈이 중학교를 입학해 버렸습니다. 그때는 진짜 인문계 고등학교
갈 마음도 없었고 그냥 놀면서 공고나 가서 편히 살아야지 그런생각
이었습니다.. 맨날 친구들하고 오락실 피씨방이나 가고 툭하면
싸움질이나 하고 뭐 싸움하면 이기는 일은 별로 없었죠,, ㅎㅎ
어쩔때 크게 한번 싸워가지고 이마에 무지무지 큰 혹 한번 났다가
병원가고 -_-;; 부모님 불려오고 아무튼 이런생활... 그때
리니지라는 겜에 푹 빠져가지고 학교에서도 리니지 생각만 하고
집에가서도 리니지만 하고 피씨방 가서도 리니지만 하고...
완전히 리니지가 제 인생의 걸림돌이 되었었죠 ㅋㅋ 지금도 하지만
그때 잘 노는 친구들을 많이 사겼었죠 ㅎㅎ 지금 그 친구들이
베스트 친구들이죠 ㅎㅎ 아무튼 그때 친구들하고 완전히 오락실하고
피씨방을 자기집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갔습니다.
그때 진짜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그런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우상처럼 보였습니다..
이친구가 너무 공부를 잘해가지고 진해칠려고 공부에 약간 흥미를
붙였었죠 ㅋ 지금 이친구 서울대 갔네요 생각해보니까 -_-;;
아무튼 이때도 찌질이었죠 오락실 피씨방 오락실 피씨방......
학원 다니긴 했는데 거의 맨날 놀다시피하고 또 끝나자마자 피씨방
또 중2때 싸움 잘하는 친구들을 많이 사겨서 무지 친해지고
맨날 같이 어울려 다녔습니다.. 이때가 가장 잼있었던거 같네요 제 인생에서
수학여행갔을때 전교생앞에 나가서 노래부르고 춤도추고 아무튼
전교생이 거의다 절 알정도였네요....
그러다가 중3에 올라갔네요 이때는 진짜 성격이 변해버렸습니다....
나의 활발한 성격은 다 죽고 그전까지만해도
전완전 개그맨이었답니다... 이상하게 성적에 절망을 느끼면서
일단은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을 해야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공부는 안했답니다.. 걱정만 했지... ㅋ
이때도 놀면서 다니는데 그러다가 접질려서 발목이 부러져서
4달동안 깁스 했죠 병원에 한달 입원하고 아무튼 이때도
연합고사를 봐야하는데 공부같은것은 신경안썻답니다.....
내가 지금 무슨 글 쓰는지 잘은 모르겠네욤 -_-;; 뒤죽박죽 이해해주시길...
이상하게 제가 연합고사를 합격을 하긴 했네요 이런 생활을 했는데....
고등학교를 입학했죠... 고1때...
고1때 무슨일이 있었냐면... 아.. 어떤놈이 절 자꾸 건드리는 녀석이
있었답니다..... 전 그놈에게 해드락을 걸고 넘어트렸더니
팔이 부러졌네요 -_-;; 그것도 제대로 부러졌답니다.. 눈에 완전히 보일정도로
그때 저희 엄마 아빠가 치료비 다 물어주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때 엄마아빠한테 정말로 미안해 죽는지 알았어요 전 그때 막 울었답니다.
그때 부터 제가 마음을 먹은거 같네요
지금까지의 찌질이 생활에서 벗어나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겠다고
그래서 고1 여름방학 후부터 공부에 매진한거 같네요.....
그동안의 완전 찌질이 생활을 벗어나고 공부만 열심히 했네요
그러다가 기숙사에 들어가고.. 공부만 하다가...
수능을 치고... 그러다 한양대에 입학하고... ㅎㅎ
에고 글을 쓰다보니 무지 길어졌네요..... 이글 다 읽으신분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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