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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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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3 17:38:33, 조회 : 293, 추천 : 42 |
>모올까? ㅡ.ㅜ
네넹~이건 정말 확실한 방법이죵~!!^^
춘곤증을 극복하려면 먼저 봄철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부터 보충해야 한다. 그 중에 하나가 비타민 B1인데 부족할 경우 식욕이 떨어지고 변비가 생기고 머리가 나빠질 수 있다. 비타민 B1의 주요 공급식품은 보리, 달걀노른자, 현미, 시금치, 깨, 통밀, 돼지고기 등이다.
또 비타민 B2, A 등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하지만 봄 타는 사람들이 더 유념해야 하는 것은 비타민 C이다. 비타민 C는 신체의 스트레스와 깊은 관계가 있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성에 관여하여 몸이 빨리 제 기능을 회복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겨울철 보다 3-10배나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
쑥, 냉이, 달래, 미나리, 쑥갓, 두릅, 부추, 죽순 등 봄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즐겨 먹는 것도 영양가 높은 춘곤증 퇴치법의 하나이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이다. 산책이나 조깅, 줄넘기 등은 이른 봄철 자연을 즐기면서 무리 없이 하기 좋은 운동이다. 또, 의자에 앉아서 무리 없이 몸을 움직여주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되도록 옷을 얇게 입는 것도 봄나기를 가볍게 해준다. 습도가 높은 봄에 두꺼운 옷을 입으면 피부호흡 장애를 일으켜 춘곤증을 유발하는 한 원인을 제공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잠도 7-8시간 쯤 자는 것이 좋다. 아울러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음주량도 겨울철보다 줄여야 한다. 이밖에 찬물과 더운물로 냉온교대욕을 하는 것도 춘곤증을 퇴치하는 방법의 하나로 권장되고 있다.
한방차로 봄바람난 증세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민들레"인 것이다. 이것은 간기능을 강화하고 심장도 돕고, 건위(健胃), 정장(靜腸)작용이 있어서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잘 시키며 변을 고르게 보게 한다. 식독(食毒), 수독(水毒),혈독(血毒)을 풀어주어 우리 몸을 아주 깨끗하게 정화시킨다.
민들레 옹근풀을 채취하여 잘 씻은 후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고, 혹은 이것을 끓여 차로 마셔도 된다. 잘 씻어 썰어서 쌀짝 데친 후 잘 말려서 가루내어 복용해도 좋다. 또 술을 담가 먹어도 좋다. 특히 봄철엔 혈액이나 에너지나 성욕 등이 내뿜고자 하는 항진 욕구를 가지는 계절인데 인체기능이 이에 급격히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때 민들레 잎을 복용한다면 혈액의 생성과 흐름이 원활해지고, 성욕의 발산이 생리적 범위에서 항진 조절되므로 쉽게 인체기능을 안팎의 봄바람에 잘 적응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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